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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랑 자유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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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 님께서 남기신 글
애련

^)^




하얀나라

에궁.....이것또 맑은새미언니께 야단 맞을라..헤헤...
교수님 건강하시죠?..참...그런데요 제가 서강대학교로 카드를 보냈는데
교수니께 잘 전달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간단한 답글을 삭제합니다. 2003/12/16
맑은새미

ㅎㅎ 나라님두...........참~~
오막살이 한 채만 덧붙여 졌더라면..
제 유년의 뜨락이랑 꼭 같았을거에요.
산모퉁이를 돌아서 다가오는 기차를
늘 설레임으로 지켜보곤 했담니다.
정겨움이 묻어나는 영상시..
추억을 맛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담니다.^^

간단한 답글을 삭제합니다. 2003/12/17

하얀나라 천사님! 감사합니다.
맑은 새미님! 반갑습니다.
눈이 내릴 것이라는 뉴스를 접하는 이 한 밤에 ...
열차를 타고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사랑방을 열었더니,
님의 흔적이 있었군요.
갑자기 가슴이 뭉클거림을 느끼며 새벽 공기를 마셔 봅니다.

  2003/12/17
하얀나라

히히..
새미언니야
저는 여고시절에 처음 기차를 보았답니다
고향이...바닷가 마지막집이었거든요.
고향 자랑을 하는데

"너그 고향에 기차 댕기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라모 너그 동네에는 배 댕기나?"
ㅎㅎ 그러면서 싸웠다는거 아닙니까요
제가 처음 기차를 타본것은
에궁...스물살때네요
여고 졸업하고
울친구가 서울에 가서 공부를 하였는데
저보고 올라오라고 하더라구요
보고싶다고
그래서 밤기차를 타고 갔죠
당연 그 친구가 나와 있을꺼라는 생각만으로
아무런 의심도 없이

열시 삼십분 기차를 타고
세시 삼십분인가 도착을 하였는데요
흑...
친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제가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서울역 대합실에
남대문에서 물건하고 기차를 타려고 기다리던 아주머니들
옆에서 엄청 떨었죠

ㅎㅎ
이상한 사람들도 접근?해오구요
완전히 촌티가 줄줄이었을꺼예요.

왠 시간은 그리 더디게 가는지...
일곱시쯤까지 서울역 주변을 배회하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겁도 나구요
하여튼 그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친구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세상에.....
저를 위한 샌드위치를 만들다 그만 잠을 자버렸다는데
어떻게 할수가 있어야지요

그렇게 저는 처음 기차를 타보았고
처음 서울 구경을 하였답니다
기껏...........남산이랑 남대문이었지만요..^)^

간단한 답글을 삭제합니다. 2003/12/18
문사랑

헉? 그 당시에
눈감으면, 코빼간다는 소문이 서울 장안에 떠 돌았었는데...
무사하셨었군요. ㅋㅋㅋ

간단한 답글을 삭제합니다. 2003/12/19
하얀나라

헤헤...
지금도 눈감지 않아도 코빼가는곳 아닌가요? 헤헤...
그당시가
지금으로부터 딱 이십년 전이네요 헤헤헤..
날씨가 무지 춥습니다....감기조심하세요

간단한 답글을 삭제합니다. 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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