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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랑 자유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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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안녕하세요?

cy-pen에서 살짝살짝 다녀갔었는데
오늘은 반가운 이름들에 이끌려
흔적 살짝 남기고 갑니다.
멀리서 찹쌀떡 메밀묵 외치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찬바람에 갈라지네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구요
가끔 찾아와 편안히 쉬었다 가면서
작은 흔적 두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詩 도종환


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가슴을 저미며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눈물 없이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벌판을 지나
벌판 가득한 눈발 속 더 지나
가슴을 후벼파며
내게 오는 그대여
등에 기대어
흐느끼며 울고 싶은 그대여

눈보라 진눈깨비와
함께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쏟아지는 빗발과
함께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견딜 수 없을 만치
고통스럽던 시간을 지나
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하얀나라님!
제가 이렇게 님의 홈에 들어 온 것은 처음입니다만
하얀나라님과 저는 구면임에 분명하죠???^^
제가 아끼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벗인 님이기에
저 또한 싸이버 세계에서 님의 흔적을 대할 때마다
따스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었지요.
감히 접근도 못하고 그저 먼 발치에서...
글을 참 아름답게 쓰시는 분이시구나... 하고 느낄 뿐이었습니다.
순백색의 아름다운 나라에 사시는 공주님일 것이라고 생각되던 님께서
제 느추한 홈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끔 오셔서 고운 흔적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200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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