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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의 아름다운 서정



입력시간 : 2005. 06.21. 00:00

유년기의 아름다운 서정

팔녀각 이재홍 지음 한국소설가협회刊

목포출신으로 제주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소설가 이재홍씨의 첫 창작집 ‘팔녀각’이 발간됐다.
소설은 전통적인 인습 또는 폐습에 갇혀있는 사회적인 구조 아래에서 한 여인의 삶에 대한 존재론적 담론을 보여준다.
제주라는 조금 특별한 공간과 해녀라는 직업들과 제주 방언들이 조화를 이루며 특수 상황속의 인간 실존과 화해에 대해 작가는 나름대로의 해답을 제시한 셈이다. 그는 유년기의 아름다운 서정을 구수하게 표현해내고 있으며 전통과 토속의 정서를 묘사해내는 서사 기법에서 ‘무녀도’(김동리) 이후의 샤머니즘적인 계보를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창작행위를 “가슴속에 내재된 그리움들을 되새김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청소년층에게는 한국 현대사의 소중한 문화체험을 전달해주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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