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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축>소설가 유금호씨 '한민족글마당 문학상' 수상

소설가 유금호씨 '한민족글마당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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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3월 02일 00시 00분 입력

소설가 유금호씨 '한민족글마당 문학상' 수상

고흥 출신의 중견 소설가 유금호(64)씨가 한민족글마당 문학상을 수상한다.

한글문학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문학인들의 모임 '한민족글마당'은 1일 제4회 한민족글마당 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유씨를 선정, 발표했다. 해외문학상 수상자로는 중국작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인 조선족 시인 김학천(49)씨가 뽑혔다.

유씨는 고흥 녹동 출생으로 6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하늘을 색칠하라'가 당선, 등단했으며 인간의 근원적인 꿈과 절망, 그 허무에 대한 '인간의 자유 의지 추구'라는 작품 세계를 일관되게 펼치고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목포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유명 극작가 김정수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 11편의 단편 소설을 묶은 '뉴기니에서 온 편지' 소설집을 발표했다.

단편소설집 '새를 위하여'로 후광문학상을, '여자에 관한 몇 가지 이설, 혹은 편견'으로 한국소설문학상을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내 사랑 풍장'으로 펜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6시30분 흥사단 강당(서울)에서 열린다.

한편 한민족글마당 문학상은 한국어문학의 고급화와 전세계 한민족문학의 평등을 지향하는 순수 문학인 모임인 '한민족 글마당'이 한민족전체의 문학인중 가장 우수한 문학인한테 수여하는 올해의 문학상이다. 김명식기자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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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1.오늘의 이 수상을 참으로 영광스럽게, 또 무거운 기분으로 받아드립니다.
솔직하게 수상자선정 소식을 받고 몇 번을 사양했습니다. 상의 무게 때문이었습니다. 아시피시피 이 상이 단순하게 작품 한 편에 주는 상이었으면 즐겁게 받아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민족이라는 커다란 테두리에 한국문학의 격을 높이는 일, 거기에 작가의 문학적 삶 까지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덥석 수상을 하겠다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구인환 선생님이나, 송원희 선생님 같은 문단 스승들께 드리던 상을 제가 동렬에 서서 받는 것만도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결국 지나친 사양이 도리어 오만함이 될까 보아 오늘 이 영예의 상을 받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지난 2월말 40여년의 교직생활에 정년을 맞아 목포대학교 교수직을 퇴임 했습니다. 그 동안은 학교에 있다보니 시간이 모자란다,라는 변명을 해 왔는데 시간의 구속에서 자유로워졌으니까, 이제 정말 좋은 작품을 써라, 하고 코를 꿰는 의미로 이 상을 제게 주신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2.너무 진부하게 들릴 만큼 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자주 쓰이고 있고, 그것을 우리 스스로도 피부로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출판사 관계자도 와 계십니다만 언제부터인가, 출판관계자들이 길거리에서 문인들을 만나면 혹시 마주칠까 귀찮아서 골목길로 피한다고 합니다.
책을 내도 팔리지 않고, 글을 써도 출판사 사람들이 피해버리니 원고는 서랍 속에 넣어두어야 하는 이상한 시대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관심의 영역이나 가치관이 엄청나게 다양화되기도 했지만  물신주의, 천민자본주의, 환금성의 가치만 득세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사람들의 감각 자체가 모두 시각화되고, 컬러화 되어버려서 애써 골치 아프게 활자를 통해 사색하고 고민하고 하지 않으려 합니다.
영화나 티브이, 인터넷과 동영상이 지배하는 시대에 활자를 통해서, 문학작품을 통해서 삶의 깊이와 진실과 그 비의에 동참하라고 독자들을 탓 할 수만도 없을 것 같습니다. 골목길에 나가면 1,000원이나 500원이면 빌려볼 수 있는 비디오 가게가 널려 있는데 서점에 가서 활자로 된 문학 책을 몇 사람이나 사겠는가,의 문제입니다.
그것도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같이 현실을 벗어나 신나는 환타지의 세계로 데려가주지도 않는 소위 순수문학의 답답한 활자 앞에 머물겠는가의 이야기입니다.

3.사진술이 발명되었을 때 ‘이제 그림이 끝났다’라는 이야기들을 했다고 합니다. 셔터만 누르면 될 것을 시간과 물감을 낭비하는 그림이 설 자리가 있겠느냐고 걱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도 사진은 사진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여전히 자기 세계가 있습니다. 컬러 필름이 나왔을 때 흑백사진의 종말을 점친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흑백사진은 컬러사진이 표현하지 못하는 대상과 사물의 뒤쪽의 세계, 사색의 여분과 깊이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잘 만든 영화 ‘춘향전’이나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도 관객들은 다 만족하지 않습니다. 영화 속의 ‘춘향’이나 ‘줄리엣’은 그 영화를 찍는 감독의 기준에 맞는 ‘춘향’과 ‘줄리엣’이기 때문입니다. 책으로 ‘춘향전’이나,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을 때는 독자 개개인이 자기 상상력 속에서 자기 취향의 ‘춘향’과 ‘줄리엣’이 재창조하고 있다가 한정된 영상 이미지 앞에서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아무리 영상문화가 세상을 지배하는 듯 보인다고 해도, 활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깊은 내면과 독자 개개인의 상상력 확충과는 그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보다 깊고 고양된 예술혼과 한국어에 대한 믿음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런 믿음을 가진 분들이 오늘 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롭더라도 차원 높은 예술혼으로의 한국문학과 모국어에 대한 가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함께 지켜나갈 것을 믿고 부탁드리면서 오늘 이 자리의 영광에 대해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2007.3.16


교수님! 경하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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