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침몰 위기의 게임산업…돌파구 찾기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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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4102419430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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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수출 역군이던 게임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중국에 우리 안방까지 내주게 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게임업계가 한자리에 모였는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서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게임산업규모는 10조원에 이릅니다.
2012년 기준 연간 수출규모는 2조 6천억원입니다.
승승장구하던 게임산업은 최근 몇년간 성장률과 수출규모 모두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큰 수출시장이던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고, 국내시장조차 중국업체 등에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업체들은 정부 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게임업계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게임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게임포럼에서는 우려의 목소리와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게임업계는 규제완화와 게임산업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가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이재홍 / 한국게임학회장 : 게임산업의 재부흥, 제2의 도약을 위해 포럼을 준비했고, 포럼을 통해 게임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게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게임업계는 경기도 및 성남시와 종합 게임혁신단지 'G2IC'설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R&D, 비즈니스센터, 펀드조성, 문화산업 등 5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모델이 제안됐습니다.
[윤형섭 / 상명대학교 대학원 게임학과 교수 : 한국에 글로벌 게임이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전세계의 자본을 끌어들이고 그 자본을 이해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취지가 있습니다.]
한국게임학회는 "순항하던 한국게임이 규제라는 태풍을 만나 방향을 잃고, 중국게임에 종속당할 위기에 직면했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업계 종사자들이 힘을 모아야할 때 라고 강조했습니다.
SBSCNBC 서주연입니다.
최종편집 : 2014-10-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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